최근에는 좀 사그러 들었지만, 한동안 한국 음악계에는 시티팝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나 역시 시티팝을 즐겨듣고 있었고, 사실 지금도 즐겨듣고 있다. 시티팝 음악을 듣고 있으면 뭔가 긍정적인 사람이 되는 것 같으면서도 미래가 환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사실 이 장르를 만든 일본은 시티팝이 흥한 이후, 잃어버린 30~40년을 겪으면서 쇠퇴받고 있는 저주 받은 장르일수도 있지만 말이다. 사실 한국 역시 일본과 유사하게 시티팝 장르가 있었다. 사실 시티팝이라고 하는 것은 미국의 재즈의 변형이기 때문에 한국 역시 변형된 재즈로 유사한 음악들이 종종 있었다. 특히 90년대의 경우 한국 역시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였기 때문에 일본의 시티팝의 맥락과 유사할지 모르겠다. 시티팝 장르 구분 시티팝의 장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