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에서 원피스 실사화를 하였고 곧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이제 좀 그만해....라는 생각을 가졌었는데요. 애니메이션이 실사화 될때 화이트 워싱이나 일본인이 이상한 가발 쓰고 외국인 캐릭터 연기하는 것이 너무나도 오글거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근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인 카우보이 비밥에서 페이 발렌타인 캐릭터가 잘못된 실사화로 욕을 먹었고 저 역시 상당히 충격을 받은적이 있기 때문에 한때 가장 사랑했던 원피스의 실사화는 두려움 그 자체였습니다. 실사화가 성공한 케이스 사실 그동안 애니가 실사화에 성공한 케이스는 나름 규칙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을 배경으로 할 때 입니다. 대표적으로 실사화에 성공한 만화를 보면 크로우즈 제로, 바람의 검심 그리고 데스노트 ..
금일(13일) 프리미어 상영으로 몇년은 기다린 것 같은 더 플래시(The Flash)를 봤습니다. 최대한 스포일러는 배제한 상태로 더 플래시 영화를 설명해보도록 하며 영화의 후기를 작성하려면 어느정도 스포가 필요하니 예고편 정도의 수준으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영화 흐름 예고편에도 나오듯 플래시는 어머니를 다시 구하기 위해서 과거로 가게 됩니다. 근데 문제는 시간대가 뒤틀려 지면서 모든게 엉켜버리는데요. 그로 인해서 메타 휴먼들이 사라지고, 몇몇 히어로는 아예 설정이 바뀌게 됩니다. 예고편을 보면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이 나오는데 이는 플래시가 시간대를 잘못 건드리게 되면서 배트맨까지 바뀌는 것이죠. 조드가 침공하게 되고, 플래시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배트맨을 찾아가게 되며 같이 슈퍼맨을 찾으..
디즈니 플러스에서 완다비전, 로키, 문나이트 등등 극장판에 못지 않은 퀄리티의 드라마들이 등장하면서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해야 하는 이유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미즈마블은 제 취향이 아니었지만, 이번 쉬헐크는 꽤나 취향저격의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쉬헐크는 마블에서 데드풀과 같이 제 4의 벽을 깬 캐릭터인데다가 인기가 많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였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믹적인 요소가 많은 캐릭터로 데드풀이 18세 이상 코믹캐릭터라면 쉬헐크는 전연령층이 볼 수 있는 코믹캐릭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쉬헐크가 어떻게 힘을 얻게 됐는지부터 드라마판의 쉬헐크의 능력치와 관전 포인트, 마지막으로 오은영 박사와 얼마나 닮았는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쉬헐크가 된 과정 제니퍼 월..
최근 넷플릭스(Netflix)에서 카우보이비밥(Cowboy Bebop)을 드라마로 리메이크하였고 지옥(Hellbound)과 동시에 개봉하여 많은 화제가 되었는데 해당 드라마를 보면서 꽤나 많은 한국적인 부분들이 들어가서 넷플릭스가 한국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다. 각설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실 가장 걱정했던 것은 드라마의 퀄리티라기 보다 원작과 싱크로율을 걱정하지 않았나 싶다. 많은 사람들이 스파이크 역에 키아누 리브스를 원했고, 실제 키아누도 카우보이 비밥을 연기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기에 적절한 캐스팅이 되지 않을까 했지만 난 오히려 카우보이 비밥의 스파이크는 한국인이 하는 것이 더 맞을거라 생각했다. 스파이크 = 마츠다 유사쿠 스파이크의 모델은 일본의 레전드 배우인 마츠다 유사쿠를 토대로 만들..
해당 포스팅에는 어쩔 수 없이 어느정도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필자는 DC 히어로(정확히 배트맨)를 마블(Marvel)보다 좋아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주관적일 수 있지만 저스티스리그도 나름 재미있게 봤다 누구처럼 ~닦이로 놀릴 정도가 아니라 그냥 그럭저럭 볼만한 수준이라나 할까? 다만 스나이더판을 보면서 안타까웠던 것은 DC의 부활을 확실히 올릴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에 대해서 안타까울 뿐이다. 잭스나이더가 딸(어텀 스나이더)의 자살로 영화를 하차하고 어벤져스를 만들었던 조스 웨던이 영화를 다시 쥐게되면서 둘이 완전 다른 방향성으로 영화를 만들어가게 된 것 같다. 일단 잭 스나이더판은 잭스나이더의 성향처럼 상당히 다크하고 300스러웠다. 우선 스나이더판을 보기에 앞서 조스 웨던의 저스티스 영화를..
레디 플레이어원(Ready Player One)은 정말 한 10번이상은 본 것 같은데 그때마다 홀리데이가 숨겨 놓은 이스터 에그(Easter Egg)를 찾는게 아니라 스티븐 스필버그가 숨겨둔 이스터에그를 찾는 재미가 생겨나는 것 같다. 레디 플레이어원은 오마쥬와 패러디의 종합 선물세트 같았고, 주인공인 웨이드 와츠와 그의 캐릭터 퍼시벌(Parzival)은 과연 어떤 캐릭터를 오마쥬 했는가 궁금했다. 이미 웨이드 와츠는 백투더퓨처의 마티 맥플라이를 오마쥬 했다는 의견이 많고, 나 역시 이 의견에 동의한다. 대놓고 스필버그는 80년대 감성을 이 영화에 넣으려고 했기 때문에 당시 80년대의 와츠 또래 캐릭터하면 떠오를 수 있는건 백투더 퓨처와 스타워즈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백투더퓨처의 마티 맥플라이 그러나 스..
금일 아쿠아맨을 4D로 보았습니다. 영화 후기에 앞서 일단 4D는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사실 어느샌가 4D는 속을 울렁거리게 만들고 영화의 영상미를 감소시키며 쓸데없는 부분에 덜컹 거린다든지 하는 기분입니다. 마치 버스안에서 영화를 보는 기분 딱 그 느낌이네요. 영화 내용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아니 히어로 영화는 대부분 단순합니다. 배트맨과 같이 정말 현실 세계에 존재할 것만 같은 고뇌형 NO초인 인간 영웅이 아닌 이상 공감이 될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줘패도 일어나고, 죽을 것 같아도 살아나니까요. 우리는 슈퍼맨이나 토르 혹은 헐크와 같이 가늠이 안되는 영웅이 나올 때, 머리속에서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얘는 얼만큼 맞아야 죽을까? 유독 DC에는 이러한 영웅들이 많은데 배트맨과 플래시맨..
응답하라 1997년도... 국가부도의 날(Default)... IMF(국제 통화 기금)는 내가 고등학생때 터진 사건이다. 그러다보니 알면서도 솔직히 제대로 체감을 하지는 못한 사건이었다. 응답하라 1997처럼 1997년도는 나에게는 H.O.T와 젝스키스가 서로 엄청난 팬덤으로 싸우고, S.E.S가 데뷔를 했으며 엄정화가 배반의 장미로 공전의 히트를 치던 시기일 뿐이다. IMF 시기였지만, 아직도 내 머리속에는 당시는 그냥 그때의 음악이 흐를 뿐이다. 요즘 '밤사'나 '별밤'에 흘러나오는 곡들이 공교롭게도 당시의 음악들이 대다수이니 체감이 제대로 올리 없다. 게다가 우리집은 공장을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회사에 다니는 샐러리맨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부모님 두분이 모두 가게를 하나씩 운영하였는데 아버지는 당..
신과 함께 1편을 재미있게 본 분들이라면, 마지막에 마동석이 성주신으로 나오는 장면에서 소름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완벽한 싱크로율과 그동안의 마동석의 포텐을 보자하면 신과 함께 2는 성공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기대를 하고 기대를 하며, 신과 함께 개봉 다음날 떨리는 마음으로 예매를 하고 영화를 관람하였다. 위와 같이 마동석과 성주신은 극강의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그냥 만화만 보면, "뭐야 마동석이잖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예상대로 마동석은 빵빵 터트려준다. 1편의 주인공이 하정우였다면, 2편의 진 주인공은 주지훈인데, 자꾸 영화가 끝나면 마동석의 대사만 생각이 난다. 일단 영화를 총평하자면, 1편에서는 내 모든 즙을 짜내어서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고 한다면 2편은 차사(저승사자)들의..
쥬라기월드는 쥬라기공원이었던, 예전 시리즈에서 보다 코믹스러움을 좀 더 장착하고 공룡을 길들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형태로 시나리오가 발전된 영화이다. 극중 주인공으로 나오는 오웬 그레이디(크리스 프랫)는 예전의 쥬라기공원의 주인공들과 다르게 마초적인 상남자로 클레어와 오웬의 조합의 케미가 상당히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쥬라기월드1편은 상당히 쥬라기 공원의 그 이후를 잘 묘사했고, 공룡계의 사자 티라노 사우루스(일명, 티렉스)와 다이다이 떠서 이기는 유전자 변형의 공룡이 나오면서 꽤나 공룡간의 싸움이 흥미진진해 보였다. 티렉스와 빌런인 인도미누스 렉스와의 싸움은 마치, 대형 괴수와의 싸움을 보는 것 같아서 상당히 터프하고 스펙타클 하였고, 예전 시리즈에서 인간들을 줄곧 괴롭혔던 영리한 랩터들이 길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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