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돌아가실 때 우리는 흔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말을 쓰게 됩니다. 그러나 몇몇 인터넷에는 가짜정보가 퍼지면서, 이 말에 대한 트롤링이 일어나곤 합니다. 이 말은 오래 전부터 쓰던 말이기에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라고 붙여써야 된다는 사람도 있고,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라고 마침표를 쓰면 가족 모두가 돌아가게 된다는 저주라며 절대 쓰지 말아야 된다는 헛소리도 난무합니다. 국립국어원에서 이에 관련된 대답을 하였는데 마침표를 넣어라, 다만 봉투에는 넣지 말것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완결된 문장 형태를 갖추었으므로 끝에 온점을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한글맞춤법의 문장 부호 규정에는 표어(꺼진 불도 다시 보자)나 표제어(압록강은 흐른다)의 경우에는 온점을 쓰지 않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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