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는 재테크, 토스의 8퍼센트 P2P 개인대출
- 재테크/재테크정보
- 2019. 1. 30.
크라우드펀딩같은 것들이 뜨면서, 개인의 투자의 범위가 넓어지자 재작년 말에 P2P 대출과 부동산 소액대출을 시작해봤다. P2P 대출은 뭔가 게임을 하는 맛이 있어서 재미있었는데 후반으로 가면서 부동산 소액대출과 확 비교가 되기 시작했다.
일단, 왠만해서는 부동산 소액대출 위주로 가고 P2P는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투자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8%'씩 대출 받는 사람들이 돈을 잘 갚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강했었고 특히 작년에는 비트코인, 주식등의 열풍으로 이러한 투기자본에 사람들이 투자할 것 같다는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역시나 속절없이 P2P 대출이 무너지는 것 같다.
일단 초반에는 사람들이 조기상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꽤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고 있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연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마지막에는 파산하는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최종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가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소액으로 200만원만 해서 다행이지, 금액 늘렸으면 매우 짜증날 뻔 했다.
최종금액은 195만원, 즉 5만원 손해를 봤다. ㅎㅎㅎ 8퍼센트 먹는게 아니라 -2.5%가 되어버린 웃긴 사태... 적금에 넣었을 기회 비용까지 고려하면 -5% 정도는 된 것 같다.
그런데 욕하고 싶어서 8퍼센트 홈페이지를 가봤는데, 이렇게 8퍼센트 투자 상품이라고 수동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망할... 토스는 자동밖에 없는데 8퍼센트는 수동으로 된다. 혹시나 P2P 대출투자 하고 싶은 사람들은 8퍼센트 홈페이지 들어가서 자동 투자 말고, 위와 같이 수동 투자를 하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다.
이게 C~D 등급들이 문제인데 파산신청 전에 마지막으로 돈 끌어 모으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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