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무조건 써야하는 이유

서울에서만 살다가 한달전에 부천으로 이사를 간 후, 집 근처 곳곳에 부천페이라는 말이 보여서 검색을 하니 경기지역화폐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속으로는 뭔놈의 화폐가 이리 많어?라는 생각을 하다가 호기심에 검색을 해보니 안쓸 이유가 없더군요.

 

일단 부천페이를 쓸 수 있는 상점들을 스캔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이사간 집이 부천역 근처다보니 부천역 앞에 있는 부천자유시장을 자주 가게 되고, 부천 자유시장 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부천페이 결제가 가능한 곳들이 있었습니다.

 

엄청난 혜택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쓴다 뭐다 말이 많지만 일단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조건 혜택이 좋아야 할 것입니다. 적금 1%짜리를 들기 위해서 온갖 우대조건을 파악하고 체크하는데 경기지역화폐는 혜택이 매우 심플하고 강력합니다.

 

경기지역화폐 중 하나인 부천페이의 혜택

 

경기지역화폐는 충전하는 순간 최근 기준으로는 10%, 평소에는 6%를 추가로 쓸 수 있게 됩니다. 10만원을 넣으면 11만원이 충전되는 것입니다. 

 

시장안에서 물건을 사면 이마트보다 싸니 좋고, 또 시장안에 마트같은 곳이 있는데 또 이 곳이 이마트보다도 쌉니다(물론 물품은 현저히 적지만) 시장안에만 사는가 생각할 수 있지만 편의점같은 곳도 결제할 수 있습니다. 부천페이가 가능한 편의점이 상당히 많으니 이런 곳은 무조건 부천페이로 결제하면 핵이득인 것이죠.

 

편의점도 가능한 부천페이

편의점외에도 숙박, 병원, 약국등 대형 규모의 극장이나 이마트 등과 같은 곳만 아니면 그 가게의 사장이 가입만 했다면 모두 혜택이 가능합니다.

 

무제한 혜택은 아닌것이 단점

다만 계속 몰아주는 것은 재정에 부담을 주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인당 인센티브의 한도치를 설정합니다. 보통 50만원까지 혜택을 주고 명절기간에는 10%를 주기 때문에 50만원을 충전하면 5만원이 충전이 됩니다. 충전해놓은 돈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기간에 돈을 충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것 같습니다.

 

소비지원금 3만원 추가 지원

 

경기지역화폐는 추석을 전후로 소비지원금을 늘렸습니다. 20만원을 2달동안 소비하면 선착순으로 3만원을 더 준다고  하니 20만원을 충전하면 2만원 + 3만원 즉 25%의 캐시백을 받는것과 동일한 효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