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자기소개서)에 크리티컬한 맞춤법
- 언어/맞춤법
- 2022. 3. 13.
현대에는 수많은 신조어들과 모바일 기기로 인해 맞춤법을 틀리며 글을 쓰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사실 국어학자나 책을 전문으로 쓰는 관련자가 아니라면 대부분 맞춤법을 완벽하게 쓰기 힘들지만, 최소한 어느 정도의 크리티컬 한 맞춤법은 피해 가는 것이 좋다.
사실, 이력서에 쓰면 안되는 맞춤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맞춤법은 사람마다 다르게 반응하며, 누구는 넘어갈 수 있는 맞춤법을 누구는 크리티컬 하게 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개발"과 "계발"은 둘 다 존재하는 단어지만, 상황에 맞춰서 못쓰게 되는 경우 마치 맞춤법을 잘못 쓴 것처럼 보이는데 내가 아는 누구는 개발과 계발을 제때 쓰지 못했다고 탈락시키는 사람도 있었다.
맞춤법이 틀리는 것은 다음과 같은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 멍청하다 (상식)
- 기본적인 역량이 부족하다
- 매사에 신중해 보이지 않는다
- 실수를 많이 할 것 같다 (3번 사유와 유사)
- 입사에 열정이 없어 보인다
일단 기본적으로 역량이 부족해 보인다는 의견이 가장 많다. 게다가 사람이 상식이 없고 멍청해보인다는 것이다. 여기에 입사에 열정이 없어 보인다라는 것은 입사를 할 때 해당 회사에 대한 공략을 위해서 맞춤법 교정 등을 하지 않고 지원을 했다는 것에서 면접관 혹은 구인사들이 탈락시켜버릴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면접관이나 구인사들이 맞춤법을 아는 것도 아니고, 구직자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맞춤법 검사기에 돌려서 평가를 하지 않기 때문에 눈에 띄는 맞춤법을 조심하면 될 것이다.
면접관들을 당황시키는 맞춤법 [1]
되 vs 돼
- 되는 되다에서 다를 제외한 말이고, 돼는 되어의 준말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상황에 써야 한다.
- 되 : 인턴사원이 되고 나서
- 돼 : 인턴사원이 됐다
든지 vs 던지
- 든지는 이것과 저것을 선택할 때 사용하는 말이고, 던지는 지난 일을 떠올릴 때 쓰는 말이다.
- 든지 : 포기하든지 결정해
- 던지 : 왜 이렇게 바보같이 생각했던지...
맞 vs 맡
- 맞은 맞다(옳다), 혹은 물건이나 사람들을 받아들이다 등에 사용하며, 맡은 맡기다의 준말이다.
- 맞 : 반갑게 나를 맞아주었다.
- 맡 : 이것 좀 맡아 주세요.
역활 vs 역할
- 역활이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역할만 생각하면 된다.
- 그는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몇 일 vs 며칠
- 몇 일이란 말은 없기에 며칠이란 말로 써야 한다.
- 며칠 동안 그 업무 때문에 힘들었다.
References
[1] 자기소개서 자주 틀리는 맞춤법 - 잡코리아
'언어 > 맞춤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웬만하면? 왠만하면? 올바른 맞춤법과 이유 (0) | 2023.12.07 |
---|---|
[맞춤법] 시피, 싶이 무엇이 맞을까? (0) | 2022.03.05 |
[맞춤법] 일일히, 일일이 무엇이 맞을까? (0) | 2022.01.31 |
대개, 대게 무엇이 맞을까? (0) | 2020.12.13 |
데요, 대요 올바른 표현은? (0) | 2020.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