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왠만하면? 올바른 맞춤법과 이유

    한국인들이 보기에도 상당히 헷갈리는 표현이 있는데요. 저 역시도 초창기에 상당히 헷갈려서 자주 틀리곤 했던 것이 바로 웬만하면과 왠만하면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는 "왜"와 "웨"라는 글자 중에 왜를 훨씬 많이 쓰기 때문일텐데요. 웬만하면과 왠만하면 둘 중에 무엇이 맞는지 틀린지 그리고 이유는 무엇 때문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XX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우선 이 단어를 보면 저는 가장 먼저 시트콤이 떠오르는데요. 이 시트콤에서 신구의 "극대노" 에피소드는 지금도 전설로 회자되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는 용어이자 밈이 되기도 했습니다.

     

     

     

    시트콤의 제목이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이기 때문에 결국 왠만하면이 아니라 웬만하면이 되는데요. 그럼 그 이유에 대해서 빠르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웬만하다의 뜻풀이

    • 정도나 형편이 표준에 가깝거나 그보다 약간 낫다
    • 허용되는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아니한 상태에 있다

     

    위와 같이 웬만하다는 뜻은 표준 혹은 약간 나은 정도 혹은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이를 토대로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시트콤의 제목을 풀이해보면 "표준 혹은 그 보다 나은 정도로"로 해서는 그들을 막을 수 없다라는 것으로 결국 평범하지 아니한 사람이어야 그들을 막을 수 있다. 정도로 풀이해볼 수 있습니다.

     

    웬만하다의 쓰임

    • 먹고살기가 웬만하다
    • 웬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일이다
    • 웬만하면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등과 같이 쓰일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1] 국립국어원 - '웬만', '왠만'의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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