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가 마이클 조던을 뛰어넘을 수 없는 이유 (GOAT 논쟁)
- 사건사고 및 논란거리
- 2024. 12. 7.
사실 스포츠 종목에서는 과거에 있던 압도적인 선수와 그 선수를 뛰어넘기 위한 현재의 위대한 선수간의 싸움으로 수많은 GOAT 논쟁을 일어납니다. 역사상 가장 화제의 GOAT 논쟁이 2개가 있는데요. 하나는 축구의 펠레, 메시 GOAT 논쟁이고 다른 하나는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의 GOAT 논쟁입니다.
펠레와 메시의 경우 아르헨티나가 카타르 월드컵에 우승을 하게 되면서, 이제는 펠레를 뛰어넘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좀 더 많아진 것에 비해서 르브론 제임스와 마이클 조던의 경우 르브론은 조던을 뛰어넘지 못했다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사실 르브론 제임스는 조던과 GOAT 논쟁을 펼치는 것만으로도 엄청 뛰어난 선수라 생각되며 저는 NBA 2등은 사실 르브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입장(정확히는 역대 4위)이기에 오늘 그 이유에 대해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르브론은 리그를 제패하지 않았다
사실 제가 볼 때 리브론의 가장 큰 문제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리그를 제패한 적이 늘 없었다라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현역으로 뛰고 있는 르브론보다 요키치와 같은 선수가 훨씬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과거 2010년대에는 스테판 커리가 이끄는 골든 스테이츠 워리어스에게 밀리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즉, 르브론은 리그의 왕조를 세운적도 없었고 압도적인 선수라는 느낌을 받았던 적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큽니다. 우리가 조던을 압도적인 선수라 느끼는 것은 조던의 연속적인 기록이 있기 때문입니다.
위 자료는 마이클 조던의 수상 기록입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더 위대하다 보는 사람은 그의 토탈 점수등을 보는데요. 마이클 조던의 경우 루키때 올 NBA 세컨드 팀에 들어간 이후 단 한번도 세컨드 팀에 들어간적이 없이 늘 퍼스트 팀이었습니다. 86년도는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것을 제외하면 87년부터 98년까지 중간에 야구로 은퇴해서 못한 시즌 제외하고 늘 NBA 퍼스트 팀이었습니다.
더 놀라운건 그의 연속 득점왕 기록입니다. 루키시즌 제외 87년부터 98년까지 마찬가지로 야구로 은퇴해서 못한 시즌 제외하고는 득점왕을 계속 차지합니다. 94,95시즌을 야구로 날리지 않았다면, 득점왕 12년 연속이라는 기록을 세웠을테고, 올 NBA 퍼스트팀 12회 연속을 했을 것입니다.
즉, 마이클조던은 그가 신인때와 부상을 당한 다음 시즌을 제외하고 87년부터 그가 은퇴할때까지 득점왕을 놓치지 않고 해당 포지션에 1위에 선정된 선수입니다. 반면 르브론의 기록을 보도록 하죠.
르브론의 기록을 볼때 가장 이해가 안되는게 그의 득점왕 기록입니다. 2008년 단 한해 받아본게 다입니다. 농구는 축구와 다르게 모든 포지션의 선수가 득점을 하기에 포지션 별로 득점력이 좋고 나쁘고는 무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3점슛을 난사하는 스테판 커리는 포인트 가드이며, 최근 MVP를 쓸어담는 센터 포지션의 선수들은 모두 3점슛을 장착하고 어시스트도 하면서 트리플 더블을 쓸어 담고 있죠.
즉 과거의 포지션별 역할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득점력이 높은 선수가 마구잡이로 쏴대는 형태이기에 득점이 높다는 포지션 자체가 거의 무의미 해버립니다. 르브론의 통산 득점 높다고 칭찬하지만 그는 단 한번의 시즌(2008)을 제외하면 득점왕을 차지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누구는 마이클 조던은 평균 득점이 30점대 정도이고, 르브론은 27점대이다보니 마이클 조던 생각보다 X밥이네 할 수 있는 잼민이가 있는데 당시 NBA는 80~100점 정도가 수두룩한 시대입니다. 즉 마이클 조던이 지금 당시 수준으로 뛴다 보정을 하게 되면 역대 평균 득점이 40점대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즉, 르브론은 득점도 마이클 조던을 이기지 못했는데 더 따라잡지 못한건 수비입니다. 마이클 조던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가드 최초로 올해의 수비상을 받은 적이 있는 인물입니다. 거기에 NBA 디펜시브 9회인데 그보다 훨씬 많이 뛴 르브론은 디펜시브 5회입니다.
라이벌의 유무
조던 시대에 살았던 사람은 조던의 시대에 라이벌이 있었는지 가물 합니다. 물론 조던의 초반 시즌에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라는 깡패 팀이 있었고, 래리 버드와 매직 존슨 시절이다보니 당시 시대를 지배했던 선수가 카림 압둘자바, 래리버드, 매직 존슨과 같이 무려 3명이나 존재하던 시절입니다.
그런 강력한 팀들 사이에 마이클 조던은 약팀인 시카고 불스에 지명되어 홀로 분투하고, 마치 게임하듯 성장하며 왕조에 오른 후부터는 그 어떠한 팀과 선수조차 마이클 조던과 라이벌이라는 수식어조차 붙이지 않았습니다. 사실 시카고가 왕조에 오르기 전부터 조던은 어나더 레벨이라고 말이 많았던 시절이긴 합니다.
그런데 르브론 제임스는 어떻던가요? 종합적으로 따지니깐 르브론이 현선수중 GOAT이라 할 수 있는데 어느 한 세대에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면서 라이벌이라는 말조차 안나오게 했던가요? 오히려 지금 성장하고 있는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가 말도 안되는 정규시즌 MVP 3회 수상으로 돌이켜보니 르브론이 아니라 요키치의 시절이었다라고 말을 하는 사람이 많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르브론에게는 비슷한 포지션의 듀란트, 노비츠키가 있고, 다른 포지션이지만 라이벌로는 골스의 커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전성기가 지난 현 시점에서는 카와이 레너드, 야니스 아데토쿤보, 루카 돈치치 너무나도 많습니다. 조던이 현역때는 이 모든 것들이 정리가 됐었는데 말이죠.
즉, 르브론 제임스는 그와 근소한 차이로 치고박는 수많은 선수들 중에 종합적으로 1짱이라는 느낌이라면 마이클 조던은 아무런 고민없이 마이클 조던이 1짱이라고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00년대에는 팀 던컨이 있는 샌안토니오가 시대를 지배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대에는 커리가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즈가 시대를 지배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시대에 르브론 제임스는 없습니다. 이게 바로 그가 GOAT이 되지 못했다는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GOAT이 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사실 르브론 제임스가 GOAT이 되지 못한 이유는 이전 GOAT이었던 선수들이 더 훌륭하기 때문에 저는 르브론은 역대 2위에도 넣을 마음조차 없습니다. 우선 르브론은 점수가 많이 나는 현대 농구라는 시절에 태어났기 때문에 통산 득점이 높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통산 득점으로 조던보다 우세라고 말을 하는 것은 시대를 평정한 적이 없기에 문제가 많으며 사람들은 르브론이 왜 조던보다 우세해?라고 말하면 아까 말한대로 통산득점 그리고 파이널 진출 횟수를 말하곤 합니다만, 그의 별명이 사육신인 것처럼 10번의 파이널 진출에서 4번의 우승을 한 것은 오히려 약점에 더 가깝습니다.
레전드들은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오히려 더 집중을 발휘해 팀을 승리로 이끕니다. 누구는 10번 진출해서 4번 우승한 것을 더 대단하다 여길지 모르지만 저는 6번 진출해서 6번 모두 우승하는 것이 훨씬 뛰어난 성과라 생각하며 그 6번 우승이 모두 3-Peat(3연속 우승)이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싶습니다.
그외에도 프렌차이즈 선수, 원클럽맨 등등 여러가지 많지만 그냥 한마디로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조던은 라이벌이 없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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