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 발생 8주차, 치료 4주(3회) 차

    원형탈모가 발생 한 지 약 2달이 지났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지 한달이 지났다.


    원형탈모가 처음 발생한 후 한달 동안 자연적인 치료를 위해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운동을 수행하였었다. 하지만 이 전략은 전혀 먹히지가 않았다. 한달동안 운동하면서 전보다 일찍 잤었지만 오히려 부위가 약간 더 넓어질 뿐 치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한달 동안 전혀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서 피부과를 방문하였다. 원형 탈모가 발생하여 치료를 원하는 사람들이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를테지만 피부에 주사를 놓는 시술(?)을 하기 때문에 피부과가 맞다. 


    1회차 때는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 받았는데 약의 내용은 위염, 면역력 같은 약이었다. 순간 따끔하지만 순식간에 주사를 놔줘서 맞을만 하였고 처방 받은 대로 약을 복용하였다.



    운명의 2주 후, 2회차 때 머리가 슬금슬금 나는 것이 느껴졌고 비록 많이 자라진 않았지만 주변 사람들이 이제 조금 머리카락이 자라는게 보인다고 하였다. 마찬가지로 방문하여 주사를 맞았는데 이번에는 다른 의사님이어서 주사를 다른 방식으로 놔주셨는데 정성스럽게 머리가 안자라는 곳에 주사를 촘촘히 6방을 놔줬다.


    사실 이 6방이 생각보다 아팠지만(1회차때에 비해서...) 치과같은 고통은 아니다. 동일한 처방을 받고 오늘도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확실히 2주전보다 더 많이 자라고 있는 것이 느껴졌고 머리카락으로 숨기기가 좀 수월해졌다. 


    이 상태로 계속 진전이 되면, 약 한달후에는 원형탈모인지 모를 정도로 될 것 같으며 머리카락으로 가리지 않아도 될것으로 보인다. 원형탈모 때문에 약 2달간 미용실을 못갔는데 조만간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아도 어느정도 커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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