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의 증상, 원인, 치료방법
- 건강
- 2018. 11. 23.
갑자기 새벽에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최근 들어서 업무 및 논문 등의 여러가지 일들이 과중하게 몰려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실정이었는데 이걸로 인해서 일시적인 원형 탈모 증상도 왔었고, 이번에는 역류성 식도염(Gastro 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 증상까지 와버렸다.
역류성 식도염은 말 그대로 위액의 역류로 인해서 식도에 염증이 생긴것을 의미한다. 그 염증으로 인해서 가슴이 타는 듯한 고통을 느끼게 되는 것인데 재발률이 꽤 높고, 재발이 잦을 경우 고민도 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증상
일단 위액이 식도를 상하게 만든 것이기 때문에, 가슴 정중앙 부분이 타는 듯한 느낌이 들고 가슴앓이를 하게 된다. 비슷한 느낌으로는 술을 마셔서 구토를 했을 때 가슴이 아팠던 기억이 있는 사람들은 그 느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구토했을 경우보다 고통이 심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아플 수 있다는 점이 다를 수 있다. 구토는 순간 그리고 그 고통의 정도가 약하지만 역류성 식도염은 고통이 잦고, 점점 심해질 수 있는데 나의 경우 컴퓨터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계속 발생하였다.
발생 원인
하부식도 괄약근의 기능 저하
우리 몸은 위와 식도의 연결부위가 하부식도 괄약근(Lower esophageal sphincter, LES)에 의해서 닫혀져 있는데 이를 이해하는 방법은 한쪽으로만 닫히는 문으로 이해하면 된다. 즉 음식이 위에 진입하면 다시 위로 올라갈 수 없게 방지를 하는 것이 하부식도 괄약근이다. 이 괄약근의 기능 문제가 발생하거나 약화될 경우 완전히 닫히지 않게 되고 이때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불규칙한 생활 습관
술, 담배, 커피,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 초코렛, 소염제 등을 과다 복용하거나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하부식도 괄약근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결국 가장 큰 문제는 식습관인데 나의 경우 술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들을 다 하는 중이었다. 흡연, 커피, 탄산음료(가끔), 기름진 음식, 초콜렛(매일)...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것을 먹는 증상이 있는데 논문 작성 중 초콜릿과 커피를 계속 먹게 되면서 몸이 급속히 안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타이트한 옷
몸을 상당히 조일 수 있는 옷은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 내가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했던 날은 평상시보다 조이는 옷을 입었는데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한 것 같다.
치료 방법
일단 대체적으로 일시적인 기능 저하일 수 있어서,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완화되나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고민도 하지 말고 병원에 가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을 우습게 보다간 식도암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인체는 산성 자극에 버티게 하기 위해서 식도 점막을 위 점막 형태로 바꾸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바뀐 식도를 바렛 식도(Barrett's esophagus)라고 한다.
일반적인 하부식도와 바렛식도
바렛 식도는 일반 식도에 비해서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에, 바렛 식도로 변할 경우 주기적으로 내시경으로 관찰을 해야 한다.
일단 역류성 식도염에 걸린 사람은 무조건 위 내시경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한번이라도 발병했던 사람은 회사에서 종합검진을 할 때 위 내시경을 추가하여, 꼭 진찰을 받아보도록 하자.
임시방편으로는 껌을 씹으면 어느정도 완화가 될 수 있는데 껌을 씹으면서 생기는 침이 식도로 넘어가면 역류한 위액을 밀어낼 수 있다. 껌을 씹으라는 이유는 역류성 식도염이 걸린 상태에서 물과 쥬스등을 마시면 악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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