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의 활동 재개와 투표 조작에 대해서...

아이즈원(IZONE)이 드디어 활동 재개를 하였다. 한동안 아이즈원을 잊고 살았는데 멜론에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나와서 깜짝 놀랐었다. 그리고 그녀들은 연속으로 걸그룹 초동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톱클래스 걸그룹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사실, 필자는 투표수 조작 사건이 발생했을 때 아이즈원을 끝나는 줄 알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을 것이다. 안준영PD가 조작한 멤버들이 사실 현재 아이즈원을 캐리하고 있는 멤버들이라는 것을...어떻게 보면 실력이 있고 인기가 없는 멤버들을 안으로 끌어들이고, 인기가 많고 실력이 없는 멤버를 방출 시켜버려서 K팝 걸그룹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었다.

 

 

사실 안준영PD가 조작을 하지 않았다면 전혀 한국에서 활동할 수 없을 정도의 처참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AKB 한국 지부 아이돌이 탄생할 뻔 했다. 

 

현재 아이즈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멤버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사쿠라? 장원영?

물론 이 둘은 아이즈원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멤버들이 맞고, 실제 사쿠라 같은 경우 걸그룹 멤버 인지도 1위를 상당기간 할 정도로 핫했다. 그런데 옆나라 일본을 보면 이런 상황이 완전 뒤바뀐다.

 

일본에서 인기 상위권 멤버들은 김채원, 김민주, 조유리, 최예나 같은 안준영이 강제로 끌어올린 멤버들이다. 결국 시청자의 판단보다 안준영PD의 판단이 옳았다는 것이고, 특정 집단들(일본 문화를 좋아하는 오덕후들)의 투표 몰표를 막을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프로듀스가 다시 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한다면 다음과 같은 장치가 필요할 것이다. 포지션별, 인기 멤버와 실력이 있는 멤버를 나누고, 이 둘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트레이너들의 의견까지 적용하여 즉 포지션별 TOP5와 같은 방식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