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 치료 10개월차... 현재는 완치

    원형탈모에 관련된 포스팅을 쓰다가, 사실 머리로 가리는 법을 터득해서 제때 피부과에 주사를 맞지 못했다. 조금만 더 서둘렀거나 주사 맞아야 하는 날에 갔었다면 사실 빨리 완치가 되었을거라 생각이 들었지만 업무도 바뻤고, 눈에 잘 안띄는 상황이 오니 게을러 졌었다.

     

    현재 시점(2020년 3월)에는 완치가 되었고, 사실 작년 말에 이미 병원에 갈 필요 없이 원형탈모 흔적은 보이지 않게 되었다. 주사를 맞으면 금방 끝날거라 생각했지만, 그건 욕심이고 일반적으로 반년정도 주사를 맞으면 문제 없이 치료가 될것이라 사료된다.

     

    2019년 8월에 찍은 사진

    사실 10개월 차인 8월 사진을 봐도 이제는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티가 안날 정도이고, 그냥 머리의 가마 정도로 인식이 될정도로 좋아졌다. 이때 이후 마지막으로 주사를 맞고, 더 이상 병원을 가지 않았다. 현재는 원형탈모를 가리기 위해 지저분하게 기른 머리를 짧게 깎고 다니며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을때에 단 한번도 탈모가 있는 것 같다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러니 다들 원형 탈모가 생기면, 알아서 고쳐질거라 생각하지 말고 곧장 피부과로 가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서 일을 크게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 머리에 주사를 맞는게 초반에는 공포심에 가기가 겁날 수 있으나, 여태까지 갈때마다 참을만 했고 팔에 맞는 것보다 아프지 않았다. 오히려 부위가 커지면 커진 부위 모두 주사를 놓아야 되기 때문에 부위가 작을때 빨리 가는게 좋다.

     

    치료 비용도 얼마 하지 않는다 초반에야 약국에서 약도 사서 발르거나 위염약도 먹었던 것 같은데 그 이후에는 그냥 주사만 맞고 땡이었다. 총 합쳐서 10만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게 치료를 하였다. (주사 맞을때 몇천원 선) 한때 탈모인이 되는거 아닌가 두려움에 휩싸인적이 있었지만, 다시 풍성한 머리로 돌아오니 왜 늦게 병원에 갔는지 후회만 들게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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