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목에 걸렸을 때, 대처법 및 안 걸리기

    나이가 하나 둘 먹어가면서 그리고 건강검진으로 하나 둘 위험 소견들이 늘어나면서 매년 챙겨먹는 약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산균, 밀크시슬, 위염약, 루테인, 비타민D 등등... 

     

    정말 약만 먹어도 군것질을 한것처럼 배가 부를 정도이며 심지어 약들의 영양성분을 계산하니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기도 하였다. 약을 계속 먹다보니 지금은 요령이 생겼지만, 요령이 생기기 전에 목에 자주 걸려서 그때 어떻게 했으며, 안 걸리는 방법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한다.

     

    약이 목에 걸렸을 때

    약이 목에 제대로 걸리면, 정말 대책이 없고 막이 얇을 경우 막이 녹아서 이미 속의 내용물들이 목안에서 퍼지는 경우가 있다. 결국 약 하나를 날린 셈이기도 하고 계속 목에 걸려 있으면 일을 할 때 신경이 쓰여서 제대로 일도 안된다.

     

    수많은 의사들과 약사들 그리고 민간 후기들을 종합한 결과, 3가지의 답변으로 정리가 되었다.

     

    부작용에 민감한 분들

    의사 및 약사들은 부작용에 민감하기 때문에 함부로 조언을 안하고, 최대한 부작용이 적은 조언을 한다. 그렇기에 아래와 같은 공통적인 답변을 하였다.

    식도가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한 물을 조금씩 계속 마시며, 장기간 약이 계속 걸릴 경우 내과에 방문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실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다. 약을 먹어서 목에 걸렸을 때 가만히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실험적인 분들

    약사 분들 중에서 위와 같이 조심스럽지 않고 좀 더 과감한 분들이 계셨다. 그 분들은 아래와 같이 조언을 하였다.

    바나나 혹은 흰쌀밥을 씹지 말고 그냥 삼키세요.

    굴러가는 돌이 박힌 돌을 빼는 전략으로 보인다. 다만 이 전략은 위에 말한 약사분들이 한 것처럼 식도가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한 물을 계속 마셔보고 안됐을 때 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블로거분들

    블로거분들은 좀 다른 방식을 사용하는데 바로 일어선 상태에서 손에 땅을 짚은 자세로 물을 마시라는 것이다. 

     

    손에 땅짚기

     

    식도를 수평으로 맞추거나 혹은 입을 더 아래로 낮춰서 살짝 움직이게 만든 후 물을 한번에 많이 들이켜서 삼키는 방법이다. 과학적이고 꽤나 효과가 좋다.

     

    약이 걸리지 않는 방법

    약을 먹을때 물을 많이 마시면, 약이 안걸린다 말을 하는데 물을 많이 마시는 것 같으면서도 걸리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보다 중요한 방법이 있고 이렇게 하면 약이 절대 목에 걸리지 않는다.

     

    약을 우선 이빨로 살짝 걸치는 느낌으로 물고 있고, 그 상태에서 물을 마셔서 입안에 물을 가득 채운다. 이 방식이 힘들면 그냥 물을 마셔서 입안에 물을 가득 채운 상태에서 알약을 입안 물안으로 넣는다. 그리고 마치 약을 물들이 보호하는 느낌으로 물과 약을 한번에 같이 삼킨다.

     

    우리가 약과 물을 같이 마시는데도 목에 걸리는건 약에 물이 충분히 묻지 않았거나 따로 놀아서 그런것이다. 한마디로 약과 물이 동시에 들어가면 안 걸리며 물이 충분하면 식도에 걸리지 않는다.

     

    위에서 핵심은 약이 물에 닿기 전에 입안에 닿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물이 없이 입안에 닿는 순간 이미 약의 표면이 녹으면서 끈적해지는데 이때 물을 마시고 삼켜도 목안에 걸리거나 어딘가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꼭 물을 먼저 마셔서 입에 머물게 한 후, 약을 먹는 버릇을 길르도록 하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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