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 알아보기 (원인, 새치 차이, 예방 및 치료법 등)
- 건강
- 2023. 9. 12.
일반적으로 흰머리는 30대때부터 조금씩 나기 시작하다가 40대가 되어서 본격적으로 나기 시작합니다. 물론 DNA적으로 타고나서 20대때부터 흰머리가 나는 분들도 있기 시작하는데, 탈모보다는 고민이 덜 할 수 있지만 흰머리도 어느정도 수준이냐에 따라 고민이 상당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나이를 먹으면서 흰머리의 수가 늘어나면 "아 내가 이제는 늙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몸은 전혀 문제가 없는데 흰머리가 늘어나면 그것만큼 슬픈것도 없네요.
저는 20대때에는 옆머리에 새치가 나서 당시 여자친구한테 "다른 여자 생각하냐?"라는 식의 장난식의 소리를 들었었고 이게 주욱~ 유지되다가 40대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흰머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제가 하는 일이 워낙 머리를 심하게 쓰고 있고, 새치가 났었기 때문에 차라리 날거 멋지게 난 사람처럼 나길 바라기도 했었습니다.

오늘은 흰머리가 왜 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흰머리와 새치가 무슨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흰머리를 최대한 늦출 수 있는 예방법과 흰머리 치료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흰머리의 원인
궁극적으로 흰머리는 머리카락이 자라는 모낭의 멜라닌 세포가 합성 능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을 뜻합니다. 결국 흰머리의 원인은 멜라닌 세포의 합성 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이 주 원인으로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면 될 것 같습니다.
노화
- 노화 과정에서 멜라닌(melanin) 생성이 줄어들면서 머리카락이 점차 희어집니다. 멜라닌은 피부나 눈 등의 조직에 존재하는 흑색 내지는 갈색 색소를 총칭합니다.

유전
- 같은 연령대에 비해 과도하게 흰머리가 많이 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유전자가 원인일 수 있는데요. 사람의 유전자는 제각각 다르고 멜라닌 세포의 합성 능력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유전자가 가장 큰 원인이라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 오랜 기간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흰머리가 일찍 생기게 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드레날린 분비가 증가해 모근 주변의 혈관을 수축시키게 됩니다. 이는 영양 공급이 떨어지게 되고 멜라닌 색소도 적게 만들어지게 되어 검은 머리 대신에 흰머리가 나타나게 만듭니다.

영양부족
- 비오틴, 아미노산, 미네랄 등과 같은 영양소가 부족하면 흰머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비타민B12와 엽산 등이 부족하면 빈혈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이 둘은 멜라닌 색소를 형성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영양이 불균형해져 모낭까지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흰머리가 날 수 있습니다.
질병에 의한 요인
- 당뇨, 고혈압, 비만과 같은 대사증후군과 피부병, 특정 질환 등을 앓고 있다면 흰머리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몸에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멜라닌을 생성하는 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모발이 흰색으로 변합니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 경우도 마찬가지로 체내에 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멜라닌 색도도 덜 분비되어 흰머리가 날 수 있습니다.
- 당뇨병이 생긴다면 멜라닌 세포를 만들어내는 호르몬 또는 뇌하수체의 지배를 받아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며 흰머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 한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생길경우 백반증을 의심할수도 있습니다. 백반증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피부 색소를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가 파괴돼 피부에 얼룩덜룩 흰 얼룩이 생기는 피부 질환입니다.
과도한 술과 담배
- 담배에는 여러가지 유해한 화학물질이 들어 있으며, 화학물질들은 우리 몸에서 산화 스트레를 증가시킵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멜라닌을 생성하는 멜라노사이트 세포에 손상이 주어 흰머리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혈액 순환을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두피의 혈액이 원활하지 않으면 두피와 모근에 필요한 영양소와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멜라닌 생성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 영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몸의 영양소 흡수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여 머리카락의 상태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흰머리와 새치의 차이
많은 사람들이 흰머리와 새치를 다른 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흰머리가 젊을 적에 부분적으로 발견되는 것을 새치라 할 뿐 둘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새치의 경우 드문드문 보이기 때문에 발견되는 즉시 뽑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는 두피 건강에 올바르지 못한 행동입니다. 머리카락의 수명은 2~3년 정도로 두피 모공 1개에서 20~30개의 머리카락이 자라고 빠지기를 반복합니다. 새치를 뽑게 되면 이러한 주기를 변화시키게 되면서 탈모를 앞당기게 될 수 있습니다.
빈대 잡으려나 초가삼간 다 태운다
꼴이 되는거라 말을 할 수 있겠네요.
흰머리가 나면 뽑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빠지게 냅둬야 합니다. 즉 뽑기보다는 자르는 것이 좋으며 부분 염색등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새치를 자연스럽게 인정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말이죠.
흰머리 예방 및 치료법
흰머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을 먹어서 고칠 수 없으며,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극복해야 합니다. 사실 원인을 알았으니 예방 및 치료법은 매우 간단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균형잡힌 식단과 운동
우선 비만과 같은 증상은 흰머리를 촉발 시키는 원인일 수 있으며, 반대로 영양 불균형도 흰머리를 촉발 시킬 수 있습니다. 결국 다양한 영상소가 포함된 균형잡힌 식단과 함께 과도하지 않는 적절한 운동으로 신체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야 될 것입니다.

스트레스 관리
현재 받고 있는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시켜야 하는데 맥시멀리스트라면 집안의 물건이 많을 경우 버려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요가 및 명상등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되도록이면 회사 순간만 받는 것이 좋으며 집으로 오면서까지 이를 가지고 오는 것은 스트레스를 장기간 유지시키는 원인일 수 있으니 회사에 있을 때 집중해서 일을 하고 집에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쉬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과도한 담배와 술 피하기
담배와 술을 과도하게 하면 산화 스트레스, 혈액 순환 저하, 영양소 흡수 장애, 호르몬 불균형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흰머리가 촉진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담배와 술을 끊지 못하더라도 지금보다 더 줄여서 흰머리의 발생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양소 및 항산화 성분 섭취
검은 콩, 녹색 채소, 견과류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있는 제품들은 흰머리에 어느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이 제품을 먹는다고 해서 드라마틱하게 색상이 바뀌는 것은 아니라 어느 정도를 도움이 준다 정도이지 치료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검은 콩을 먹으면 막연하게 흰머리가 줄어들거야 생각할 수 있는데 위의 예시처럼 스트레스를 줄이고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비오틴, 아미노산, 미네랄과 같은 영양소가 부족하면 흰머리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영양소를 섭취하면 흰머리를 예방할수도 있습니다. 특히 비오틴의 경우 탈모 영양소로 유명하지만 흰머리에도 꽤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모두 소변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하루에 적정량을 섭취하며, 날달걀(삶은 달걀은 상관 없음)을 먹는 습관을 줄여야 한다고 합니다. 날달걀의 흰자가 비오틴의 흡수를 방해한다고 합니다.
다시 검은 머리가 될 수 있나?
사실 이제 흰머리가 나는 분들은 흰머리 부위를 다시 검은 머리로 되돌릴 수 있는가?가 가장 궁금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정답은 개선이 가능하지만 모든 상황이 개선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노화로 인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백발의 경우 극히 희박하게 개선이 됩니다. 즉 내 몸에 문제가 없지만 노화로 인해서 생기는 것은 사실 어쩌할 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영양소도 제때 공급받고 있고, 스트레스도 별로 없으며 운동도 꾸준히 하는데 흰머리가 난다면 그건 세월 때문에 생기는 것이죠.

이와 대비되는 스트레스로 인해서 단기간으로 생기는 케이스는 반대로 스트레스 요인을 줄일 경우 상당히 많은 부분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1] 헬스조선 - 아직 젊은데 반 백발... 20 30대에 흰머리 나는 이유
[2] 서울시 50플러스포털 - 흰머리, 널 어쩌면 좋니?
[3] 매경헬스 - 젊은 층의 흰머리 '새치' 함부로 뽑지 말아야
[4] KBS - 검은 콩을 먹으면 흰머리를 예방한다고? 백발에 대한 속설을 완전 검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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