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우측 아래 어금니쪽은 신경 치료 후 한쪽은 금니를 하고 우측 위쪽은 아말감을 씌운적이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이 금니가 무너지고, 아말감은 껌을 씹다가 빠지게 되었는데 금니가 무너진 이유는 매복 사랑니 때문이었다. 치과에 가서 사랑니 2개를 뽑고, 금니는 제거후 신경치료를 추가로 한 후 치아색과 유사한 크라운으로 우측 사랑니는 아말감을 레진으로 치료하면서 겸사 뽑기로 하였다. 사랑니는 오래전에 하나 뽑은 적이 있었는데 그땐 하루정도 통증이 있은 후 다음날 별 문제가 없었기에 이번에도 사실 사랑니에 대한 고민은 크게 없었다. 사랑니 발치 병원에서 치아 2개를 뽑고, 우측의 잇몸 치료를 병행하였다. 확실히 사랑니와 2 어금니쪽의 잇몸들이 무너져 있었으며 주변 치아들도 잇몸 때문인지 찌릿한 느낌..
포드맵(FODMAP)이란 Fermentable, Oligo-, Di-, Mono-saccharides and Polyols의 첫 글자 약어로 1991년 호주 멜버른의 Monash 대학의 소화기 내과의사 Gibson 박사와 당시 같은 대학에 근무하던 영양학자 Shepherd 박사에 의해서 처음으로 연구가 시작되었다. 포드맵의 특징 첫째, 포드맵에 해당하는 짧은 사슬의 탄수화물이 소장에서 거의 흡수되지 않거나 매우 천천히 흡수되어 모두 대장으로 보내진다. 둘째, 포드맵은 적은 양이면서도 삼투압에 의한 수분량 변화를 유발하기에 충분하여 설사를 유발한다. 셋째, 포드맵은 대장에 살고 있는 장내세균에게는 매우 이용하기 좋은 물질로 장내세균의 발효작용이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수소, 메탄, 이산화탄소와 같은 가스가 발..
위 내시경은 전날 금식만 해도 문제가 없지만 대장 내시경의 경우 주의해야 될 음식들이 상당히 많다. 나름 힘들게 음식을 조절해서 검사를 했는데 몇가지 음식 혹은 재료 때문에 6개월 후에 다시 와야 되는 상황을 만들지 않을려면 그리고 내 몸을 위해서 종양을 더 잘 볼 수 있게 하려면 확실히 지켜야 될 것이다. 피해야 할 음식 대장 내시경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건 바로 일명 건강식인 녀석들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우리의 몸에 건강을 위해서 먹는 것들이 소화가 잘 안되거나 씨등이 대장안에 둥둥 떠 있을 수 있다. 일단 잡곡밥, 검은쌀, 현미밥과 같이 의외인 것들은 바로 소화하는데 오래 걸려서 배에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화가 오래 걸리는 것은 다시마, 김, 미역같은 해조류도 마찬가지다. 밥류 잡곡밥, 검을..
원형탈모에 관련된 포스팅을 쓰다가, 사실 머리로 가리는 법을 터득해서 제때 피부과에 주사를 맞지 못했다. 조금만 더 서둘렀거나 주사 맞아야 하는 날에 갔었다면 사실 빨리 완치가 되었을거라 생각이 들었지만 업무도 바뻤고, 눈에 잘 안띄는 상황이 오니 게을러 졌었다. 현재 시점(2020년 3월)에는 완치가 되었고, 사실 작년 말에 이미 병원에 갈 필요 없이 원형탈모 흔적은 보이지 않게 되었다. 주사를 맞으면 금방 끝날거라 생각했지만, 그건 욕심이고 일반적으로 반년정도 주사를 맞으면 문제 없이 치료가 될것이라 사료된다. 사실 10개월 차인 8월 사진을 봐도 이제는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티가 안날 정도이고, 그냥 머리의 가마 정도로 인식이 될정도로 좋아졌다. 이때 이후 마지막으로 주사를 맞고, 더 이상 병원을..
원형탈모가 발생한지는 3개월(9월 중순)이고, 치료를 받고 있는지는 약 2개월(10월 23일 시작)이 지나고 있는 시점이다. 엄청나게 큰 스트레스가 저 시기 즈음에 나를 덮쳤는데 그때의 스트레스로 원형탈모라는 것이 발생하였다. 2018/10/23 - [건강/원형탈모] - 원형탈모 발생, 4주차2018/11/21 - [건강/원형탈모] - 원형탈모 발생 8주차, 치료 4주(3회) 차 의사 선생님이 약 3개월정도 치료를 해야 할것이다라고 해서 2주마다 두피에 주사를 맞는 것을 계속하고 있으며, 조금씩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처음에는 원형탈모가 생긴 위치는 그냥 동전 크기로 두피가 훤하게 보였었다. 마치 누군가와 싸워서 땜빵이 크게 생기듯, 정말 신기하게 동전크기만큼 머리가 쏘옥~ 빠졌다. 백진..
갑자기 새벽에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최근 들어서 업무 및 논문 등의 여러가지 일들이 과중하게 몰려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실정이었는데 이걸로 인해서 일시적인 원형 탈모 증상도 왔었고, 이번에는 역류성 식도염(Gastro 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 증상까지 와버렸다. 역류성 식도염은 말 그대로 위액의 역류로 인해서 식도에 염증이 생긴것을 의미한다. 그 염증으로 인해서 가슴이 타는 듯한 고통을 느끼게 되는 것인데 재발률이 꽤 높고, 재발이 잦을 경우 고민도 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증상 일단 위액이 식도를 상하게 만든 것이기 때문에, 가슴 정중앙 부분이 타는 듯한 느낌이 들고 가슴앓이를 하게 된다. 비슷한 느낌으로는 술을 마셔서 구토를 했을 때 가..
원형탈모가 발생 한 지 약 2달이 지났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지 한달이 지났다. 원형탈모가 처음 발생한 후 한달 동안 자연적인 치료를 위해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운동을 수행하였었다. 하지만 이 전략은 전혀 먹히지가 않았다. 한달동안 운동하면서 전보다 일찍 잤었지만 오히려 부위가 약간 더 넓어질 뿐 치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2018/10/23 - [건강/원형탈모] - 원형탈모 발생, 4주차 한달 동안 전혀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서 피부과를 방문하였다. 원형 탈모가 발생하여 치료를 원하는 사람들이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를테지만 피부에 주사를 놓는 시술(?)을 하기 때문에 피부과가 맞다. 1회차 때는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 받았는데 약의 내용은 위염, 면역력 같은 약이었다. 순간 따끔하지만 순식간에 주..
원형탈모가 생긴지, 현재는 약 4주차 정도가 되는 것 같다. 여자친구가 내 정수를 보고 뭔가 이상한 것 같아서 사진을 찍었는데 지름 약 2센티 정도의 동전크기만한 땜빵이 "뙇"하고 생겨서, "아 내가 대머리인가?" 라는 생각에 엄청 우울했었는데 검색해보니 원형탈모라는 것을 알고 한시름 놓게 되었다. 혐짤이니 흑백처리 사실, 우리집 식구들은 모두 머리가 풍성하고 나 역시 풍성하기 때문에 (단지 새치가 있을 뿐) 탈모에 걱정은 하지도 않았다. 고3때와 군대 신병때 잠시 머리가 빠진것을 제외하고는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당시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금방 나아져서 지금도 비슷한 스트레스성 일시적인 탈모라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안을 고려 했다. 문제는 한달이 지났지만, 전혀 차도가 없었다. 피부과를 가야 하는데..
원형탈모는 가족력이 주가 되는 일반적인 탈모와는 다른 병(?)이다. 감기처럼 올 수 있고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것이 원형탈모이다. 우리 집은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머리숱이 매우 풍성하기 때문에 탈모라는 것은 나란 거리가 먼 것이었다. 몇번 머리가 빠진적이 있었으나, 고3때와 군대 신병 때 일시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로 발생한 탈모였을 뿐, 대머리처럼 되는 그런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원형탈모라는 뉘앙스에서 풍기는 것처럼 나는 일종의 탈모로의 진행과정의 병명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내가 최근에 생긴 일시적인 머리빠짐이 원형탈모라는 것을 알고, 이 병명에 대해서 자세히 알기 위해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원형탈모는 이 사진에서 나온 것처럼, 머리에서 특정 부분이 땜빵이 생긴것 마냥 동전처럼 빠진 것을..